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다올금융그룹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올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은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그룹 비전을 제시했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됐다. 밴처캐피털이 주력 사업이었던 2000년도에 지어진 이름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 현재 새로운 그룹 비전에 걸맞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사명을 전격 변경했다.
선포식에서 제시한 그룹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그룹'이다. 이를 목표로 'JUMP-UP 2024'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경영체계 고도화로 그룹 시너지도 극대화 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IB(투자은행) 사업을 중심으로 리테일, FICC(채권, 외환, 상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다올저축은행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이다. 대출자산 3조3000억원을 보유한 우량 저축은행이다. 국내 1세대 VC(창업투자사)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 초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선정돼 올해 안에 30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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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다울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 수요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