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딸, 통제불능 동생에 "내 인생 망치는 것 같다" 눈물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3.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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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의 딸이 통제 불가능한 동생 때문에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이지현의 '금쪽가족 성장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지현의 딸과 아들은 보드를 두고 갈등을 겪다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때 아들이 욕을 하며 짐볼을 던졌고 딸은 참다 못해 눈물을 쏟았다.



이어진 엄마와 1:1 대화에서 딸은 "나도 너무 힘들다.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었는데 쟤 때문에 이렇다. 나도 이렇게 화내기 싫었다. 이 집에서 살기 싫다. 내 인생을 망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아들이 등장해 엄마와 누나의 대화를 방해하며 관심을 요구했다. 그는 책상 밑으로 쪼르르 들어갔고 "왜 누나에게 욕을 했냐"는 엄마에게 "누나가 먼저 때리고 밀어서 나도 욕하고 짐볼 던졌다"고 거짓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매가 다툴 때 석연치 않게 끝나는 이유가 있다. 이지현 씨는 갈등 현장에서는 언제나 마무리를 아들과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들은 아픈 손가락이고 딸은 든든한 손가락"이라며 "아픈 손가락을 먼저 케어하고 든든한 손가락은 믿는 것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니 감안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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