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 정식 출시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아이폰13'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16일 IT(정보기술) 외신 폰아레나에 따르면 시장 분석업체 CSS 인사이트는 애플이 아이폰 상자에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해 약 50억파운드를 절약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아이폰은 약 1억9000만대에 이른다. CCS 인사이트는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해 제품 부피가 줄어 운송 비용 절감으로 얻는 추가 이익까지 합쳐 애플이 얻은 수익 규모를 약 50억 파운드로 추산했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충전기와 헤드폰을 제거하는 등 환경을 돕는 데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라면서도 "애플은 아이폰을 판매할 때 충전기와 헤드폰을 제거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