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전소연-래퍼 창모, 사귀었어? 신곡 가사 "맞춤법" 주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3.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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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왼쪽), 멜론 /사진=뉴스1(왼쪽), 멜론


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신곡 'LIAR'에서 래퍼 창모를 디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LIAR'가 헤어진 연인을 겨냥한 곡이어서 둘이 연인 관계였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소연이 창모를 디스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디스'란 '디스리스펙트(disrespect)'의 준말로, 랩을 통해 다른 래퍼를 공격하는 힙합 문화를 의미한다.



'LIAR'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공개된 첫 번째 정규 앨범 'I NEVER DIE'의 수록곡이다. 디스 의혹을 받은 가사는 전소연이 쓴 것으로 알려진 랩 부분에 나온다.

전소연은 노래에서 "내가 딴따라라 맘에 안 들던 네 엄마께 나도 별로였다 꼭 전하고", "너나 잘하고 말해 또 그놈의 예의", "뒷담보단 앞담이 나아 넌 없겠지만 패기", "네 다음 애인께는 다 안된다 아기 취급 전에",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며 헤어진 연인을 공격한다.



/사진=창모 인스타그램/사진=창모 인스타그램
/사진=네이버 곡정보/사진=네이버 곡정보
네티즌들은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는 가사가 창모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창모가 지난해 4월 SNS에 올린 글에서 '되'와 '돼'를 못 가려 비판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비판에 대해 "되와 돼가 인생에서 어떤 부분을 차지하냐", "5년 동안 계속 되와 돼 가지고 뭐라 하는데 그만 좀 해라", "맞춤법으로 논쟁하기 싫다", "나중엔 돼가 되가 되고 되가 돼가 돼는 그런 변화가 올 수도 있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또 '아이야'는 창모의 정규2집 수록곡이기도 하다.

둘의 뒤늦은 열애설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해당 루머를 다룬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는 "창모 입대해서 맞디스곡 못 낸다", "창모의 가장 약한 점을 건드렸다", "루머가 진짜면 충격일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창모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분 뒤 입대"라며 "1년 반 뒤 거세게 찾아뵙겠다. 오늘 6시에 나오는 싱글 많이 들어주세요. 모두 행복한 한해 보내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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