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일리스트 '픽셀' 원리의 도식화/사진제공=오드컨셉
패션 이커머스 AI 개발사 오드컨셉의 김정태 대표가 회사 핵심 서비스 'PXL'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PXL을 쓰는 이커머스는 국내외를 포함해 약 1000곳이다. 2020년 2월 100여개에서 2년 만에 열 배가 늘었다.
PXL은 소비자 개인별 스타일과 취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AI 스타일리스트다. 2017년 비전 AI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구매 전환율과 재방문율 등을 높여 상대적으로 데이터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 패션 커머스의 매출 및 소비자 경험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도입하는 커머스가 늘면서 오드컨셉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사용자와 상품, 스타일 정보, 패션 트렌드 등 데이터만 수십억 단위다.
그는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규모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는 PXL의 성능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활용하는 패션 이커머스에 수혜가 가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또 "PXL 스타일링을 경험한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구매 전환율과 재방문율 등이 최대 5배 이상 높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