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진영통합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환호에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2.3.1/뉴스1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문꿀 오소리부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윤 후보가 싫어도 이 후보보다 낫다는 비판적 지지자들과 윤 후보가 괜찮다고 생각이 바뀐 적극적 지지자들이 함께 전략적 지지를 선택했다.
여성들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친문 온라인 커뮤니티 소울드레서(SoulDresser) 등 젊은 여성 중심의 온라인 공간에서 주로 활동한다. 이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지만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자 경선 무효표 처리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고 이후 이 후보의 각종 비리와 인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후보 교체를 요구해왔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김 대표와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인 치과의사 이지형 원장, 지난해 말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한 박지효 전 서초구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김은혜 의원과 김경진 전의원, 그리고 윤 후보의 오랜 친구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용락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아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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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곳을 찾아 "여러분과 제가 중간에 서로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부패 없고 깨끗하고 바른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제가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 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지지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민구 깨시연당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서초의 빚을 앞으로 두고두고 윤 후보께 갚겠다"며 "3월9일 색깔이 어우러져서 새로운 세상, 윤석열의 세상이 열리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