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배성우, 1년 자숙→소극장 낭독극 활동재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2.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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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배성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배성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음주운전 적발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던 배우 배성우가 최근 소극장에서 낭독극에 참여하며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OSEN은 배성우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낭독극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낭독극은 아는 지인을 통해 성사됐으며 정기적인 공연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지난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캐스팅 돼 자숙 1년여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바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촬영은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했고 개봉만 남겨 둔 상태다.



한국 리메이크작에서는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디오)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성우는 극중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역할을 맡는다.

현재 배성우는 OTT 시리즈 '머니게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등 두 작품을 기반으로 새롭게 각색한 8부작 드라마다. 류준열, 아이유, 박정민, 박해준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한편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배성우의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그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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