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스타트업이 속한 협단체가 중심이 돼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3~6개월의 단기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후에는 교육생의 최소 50% 이상을 벤처기업에 연계 채용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시행돼 12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2000여명을 모집해 훈련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와 참여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참여한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비와 월 3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중기부는 참여기업에 자금, R&D(연구개발), 판로, 수출, 인력(산업기능요원), 창업 등 6개 분야, 18개 지원사업에서 평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국직원능력개발원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수요는 35만여명 수준이지만 공급규모는 32만여명에 그쳐 5년간 약 3만명 가량의 인력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연봉의 대기업, 이른바 '네카라쿠배당토'로 불리는 플랫폼기업들의 인재 영입경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고질적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고용시장 위축과 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지속으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업이 어려웠던 청년구직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