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시민이 발급 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온·오프라인 통합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으로, 관공서나 은행 등 신분증이 필요한 곳에서도 핸드폰 하나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2/2022022114215591091_1.jpg/dims/optimize/)
산업인력공단은 21일 "올해 3월 2일부터 시행되는 기사 제1회 필기시험부터 수험자는 실물 신분증 없이 모바일 신분증만 제시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과 모바일 국가자격증을 신분 확인 증명 수단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게 신분 확인 절차도 개선했다.
또 공단은 시험 시작 전 전자기기를 수거하고 시험 중 신분증을 확인하는 현행 자격시험 신분 확인 절차로는 모바일 신분증 확인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험 시작 전 신분 확인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 인정 범위를 제외한 모바일 신분 확인 수단(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모바일 신분증 인정에 따라 국가자격시험 수험자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험자에게 더욱 편리한 국가자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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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단은 공단이 발급하는 정보처리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495종목을 정부24 전자지갑과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모바일로 조회·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