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학회, 제1회 ESG 컨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2.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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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학회, 제1회 ESG 컨퍼런스 열어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황윤섭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생산성학회가 18일 '제1회 ESG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숙명여대 유승직 교수의 'ESG, 생산성, 산업과 제도' 주제 발표로 시작한 컨퍼런스는 숭실대 곽원중 교수, 영남대 안성익 교수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유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탄소중립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ESG가 기업의 경쟁우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가경쟁력 차원에의 제도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ESG와 기업의 생산성이 같은 방향을 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 회장은 "ESG 경영 확대는 기업에 대한 미래 사회의 기준 변화를 의미한다"며 "기업 경쟁우위의 핵심 요소인 생산성도 새롭게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생산성학회는 국내 생산성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개인, 기업 더 나아가 국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구와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생산성논집'을 연 4회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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