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상암 본사/사진= 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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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식품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효과로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전날보다 6.1% 오른 뒤 15일 보합세를 유지하다 이날 다시 7.8% 오르며 3만9000원에 마감했다. 연초 2만8660원에서 시작해 한달 반만에 1만원 이상 뛴 셈이다.
이같은 이익실현은 2019년 581억원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지만 사실상 최대 이익으로 봐도 무방하다. 2020년 말부터 적용된 판매관리비 처리기준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원 가까이 줄어드는 영향을 받아서다. 2020년 이전 기준으로 보면 6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셈이다.
그 결과 식자재유통부문의 경우 매출은 2190억원 감소한 -11%를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6억원에서 390억원으로 426억원이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도 매출은 186억원 증가한 4.3%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에서 101억원으로 128억원 증가했다.
올해 전망도 희망적이다. 코로나19(COVID-19) 충격이 약해지면 외식수요가 회복되고, 단체급식 신규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물가 인상으로 마진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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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분위기를 이어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목표치를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으로 잡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격차 상품, 고객 솔루션 상품 개발, 온라인 역량 강화, DT 기반 사업 진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회사의 비전인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달성을 위해 고객 맞춤 토탈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