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둘째날은 남에서 북으로...광주→전주→청주→원주 유세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2.02.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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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5/뉴스1  (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5/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광주·전북·충북·강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전날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대구·부산 순으로 유세를 펼친 것과 반대로 북진 행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둘째날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송정매일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후 윤 후보는 전세버스를 타고 전북 전주로 이동한다. 이어 정오쯤 전북 전주역에서 거점 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호남의 발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동안 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화에 기여한 호남이 이제는 지역산업 고도화 등을 통해 "잘 살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십년 동안 호남을 장악해왔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도 호소했다.

오후 3시20분쯤 윤 후보는 충북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유세에 나선다. 윤 후보는 전날 대전 유세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했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여러분을 찾아뵀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부친이 충남 공주 태생인 것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충청권과 인연을 강조해왔다.



오후 6시10분쯤 윤 후보는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둘째날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원주 유세는 '강원도 살리기'에 방점이 찍혔다. 앞서 14일 윤 후보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 강원형 고속 교통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은 강원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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