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뒷줄 오른쪽),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부문 대표(뒷줄 왼쪽부터), 황인태 중앙대학교 교수, 이경식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 애널리스트들과 금융감독원 등 증권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지 않도록 하고 공정한 투자문화를 정착시켜 자본시장의 장기성장을 돕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책임"이라며 "올해도 증시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인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상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장에서도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하반기 베스트 스몰캡하우스에 선정된 신한금융투자의 윤창용 리서치센터장은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올해와 같은 상황에서는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탄탄하고 재무건정성이 양호한 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균형감각을 잘 잡아 직접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개인과 기관들에게 양질의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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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는 2012년부터 시작된 리포트 평가제도다. 애널리스트의 '지명도'가 아닌 '리포트 품질'에 가치를 두고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전문 기자들이 매일 발간되는 수백 건의 투자보고서를 하나하나 전수조사해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를 선정한 후 월간 베스트와 연간 베스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는 5인의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이뤄진다. 심사기준은 논리적 완결성과 창의성, 시장 영향력, 투자 유용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