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2년차 원티드랩, AI채용으로 매출액 2배 성장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2.14 17:25
글자크기
상장 2년차 원티드랩, AI채용으로 매출액 2배 성장


HR테크 기업 원티드랩 (4,790원 ▲15 +0.31%)은 지난해 매출액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7%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0억6900만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채용부문 매출액이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7%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매칭 효과 증대로 합격자수가 105.5%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지원수는 전년 대비 41.4% 증가하며 100만건을 돌파했다. 개인 이용자수는 35.4% 늘어난 229만명, 기업 고객수도 58.1% 증가한 1만4530개사에 이른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 등 신사업부문 매출액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2% 증가했다. 교육 서비스인 '원티드플러스'와 통합 HR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플러스는 이용자수 7만2000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커뮤니티의 방문자수는 5만5000명을 달성했다. 원티드스페이스는 1200여 기업에서 1만3000명이 사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독보적인 데이터와 AI역량으로 채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창립 이래 27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최적의 기술 개발로 시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HR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