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유정열 코트라 사장(코트라 제공) 2021.5.20/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원유와 가스, 광물 등 원부자재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이 러시아를 향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경고한 것도 공급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하는 무연탄 중 러시아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41%에 달한다. 유연탄도 16%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 제재로 수입이 어려워질 경우 당장 석탄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코트라는 글로벌공급망실과 지역조사실 등이 주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모스크바·키예프 무역관과 함께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설 연휴에도 지상사와 공관, 교민단체 등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별 시나리오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