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모듈. /사진제공=삼성전자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DR4 8Gb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1월 평균 3.41달러로 전달보다 8.09% 하락했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월 3달러, 4월 3.80달러, 7월 4.10달러까지 올랐다가 10월 3.71달러로 떨어졌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반도체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때 계약하는 가격이다.
다만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현물가격이 지난해 말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4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D램 약세 국면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