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AFPBBNews=뉴스1
랄프 랑닉 맨유 감독./AFPBBNews=뉴스1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로 "랑닉 감독이 클럽 고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맨유는 새 감독을 찾는 것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처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감독을 결국 내치고 랑닉을 데려왔다. 랑닉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을 이끈 지도자다. 하지만 단서 조항이 있다. 6개월만 팀을 이끈 뒤 구단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매체는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클럽 이사회는 랑닉 감독이 어떻게 팀을 안정시켰는지에 주목했다"면서 "이사회는 지금부터 시즌 종료까지 랑닉 감독이 무엇을 이루느냐에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랑닉 감독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사회가 내 의견을 묻고, 팀이 잘 되면 라이프치히에서처럼 추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와 1년 동안 같이 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