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앞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한 '선제타격' 발언이 "선제타격을 바로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선제타격의 전제 조건에는 '우리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침략적 도발 행위를 할 것이 확실시 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앞서 왜 우리가 영토를 지켜야 하고 왜 우리가 국가의 운명을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지 들어가봐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정신, 인권존중 정신이라는 시공을 초월한 인류 보편적인 정신에 입각해 나라가 운영될 때 이런나라를 지키고자하는 국민들의 열의와 혼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외교안보의 정의에는 "복잡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에서 늘 현실주의에 입각해서 실사구시로 국익을 수호해나가는 것"이라면서도 "무엇이 국익이고 이것을 어떻게 지켜나가고 다른 국가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느냐 문제는 국가 정체성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