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총리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코로나 방역 대응 등 현안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먹는 치료제 도입에 차질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하루 확진자수가 3만명 이상 급증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고위험군 3차 접종률이 높아서 일본처럼 몇백배 확진자수가 뛰고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주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된 것 같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위중증 병상가동률이 18.8%로 여력이 있고 이제 중간단계 '중등증' 병상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증상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하면서 어떤 형태든 의료적인 보호를 받아야 하니 동네 의원·병원을 (중등증 병상확보로) 합류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재택치료 중 상황이 악화될 것 같으면 중등증 치료 병실을 확보해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