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현장 내부에 데크 플레이트가 무너져 내려 있다./사진=뉴스1
광주 서구는 이날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등 해체 작업을 일부 완료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대피령 해제로 인근의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40여곳의 상가는 중장비 이동 등 원활한 구조 작업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