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2/뉴스1
안 후보는 22일 '민노총 혁파 시리즈' 첫 번째 정책으로 노동이사제 시행 전면 보류를 내세웠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양강 후보들이 모두 찬성한 가운데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안 후보는 "저는 당선되면 노동이사제 실시를 전면 보류하고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을 묻겠다"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되면 노사 공동책임에 따른 생산성 향상보다는 노사 야합을 통한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으로 철밥통만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2/뉴스1
안 후보는 주말 동안 PK(부산·울산·경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진주 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하고 경남지역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안 후보는 이날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군 생활을 진해에서 했다. 어릴 때는 밀양에서 자랐다"며 "제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연고가 있는 유일한 후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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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진주(사천)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있지 않느냐. 창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다"며 "그래서 그것을 묶어서 제대로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둘만의 TV토론을 준비 중인 것에는 "국민들께서 기득권 양당이 보여주는 불공정한 태도에 대해 오히려 역풍이 불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