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UAE에서 '탄소중립' 연설...수소경제 비전 제시

머니투데이 두바이(UAE)=정진우 기자 2022.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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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동 순방]UAE 두바이

[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6.[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6.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방문 3일째인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남관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클린에너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수소경제 추진 의지 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UAE 간 수소협력에 더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UAE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 중심의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도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인 수소분야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한·UAE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한국인 직원 및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UAE 정부가 설립한 해당 병원은 2014년부터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에 있다.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을 한국이 위탁 운영하는 첫 사례로 2020년 UAE 보건부가 '가장 혁신적 병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UAE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17일부터 1박2일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를 공식방문하는 것으로 중동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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