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흐리고 추위 주춤…수도권·강원 비 또는 눈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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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눈 내리는 제주시 오라동 한 거리에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11일 눈 내리는 제주시 오라동 한 거리에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토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내일(16일) 오전 9시까지 예상 적설(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1~5cm(5mm 내외),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1~3cm(5mm 미만), 충청권내륙(충북북부 제외)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1cm 미만이다.



또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전국의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1도 △춘천 -11도 △강릉 -1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춘천 2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며 "눈이 내리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기온이 높아 쌓이지 않는 곳도 있겠으나, 비 또는 눈이 그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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