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14일 오전 11시 5분 현재 KB금융 (73,900원 ▲200 +0.27%)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44%) 내린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58,100원 ▲100 +0.17%) (-1.71%), 신한지주 (46,250원 ▼200 -0.43%) (-1.01%) 등도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 (88,300원 ▲4,500 +5.37%), DB손해보험 (95,200원 ▲2,000 +2.15%) 등 보험주도 1~2% 가량 약세다.
최근 금융주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미국발 금리인상·양적긴축 소식에 이른바 '피난처'로 떠올라서다. KB금융은 올들어 전날까지 13% 가량 오르며 카카오뱅크 (25,850원 ▲550 +2.17%)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으며 하나금융지주도 11% 넘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융주의 부진은 호재 소멸이 원인"이라며 "그간 1월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낙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올해 4회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한국은행도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금리인상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살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