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미국 의류 판매 좋다..목표가 ↑-메리츠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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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3일 한세실업 (22,300원 ▲100 +0.45%)에 대해 올해 최고의 한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의 의류 소매판매가 좋을 것이라며 강력 매수 접근을 권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0.5% 늘어난 4442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 증가한 240억원, 순이익은 112.6%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고정리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베트남에서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일회성 비용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 한세의 미국 매출 비중은 85%인데, 지난해 미국 의류 소매판매가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소매 의류 재고율은 1.7(평년 2.0 이상)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다"고 말했다.

또 "캐주얼 '칼하트', 요가복 '알로' 등 고단가 수주추가도 좋다"며 "환율은 OEM(위탁생산) 투자성을 결정하는데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2.7% 상승하며 증익 폭을 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돋보인다"며 "12일 종가(2만2650원) PER(주가수익비율)은 7.8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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