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틀째 주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1.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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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틀째 주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셀트리온 (189,700원 ▼4,900 -2.52%)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셀트리온주(株)'로 꼽히는 셀트리온제약 (96,600원 ▼3,500 -3.50%)도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27분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보다 4500원(4.01%)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3.55%, 1.95% 오른 7만8700원, 1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사회를 열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4만7946주로, 예상 취득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7만3854주, 예상 취득 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현재 보유 중인 자기 주식은 셀트리온 132만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 173만6205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부터 오는 4월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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