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노원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광운로 도보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광운로가 대학 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부족하고 보행 및 환경상의 문제로 지역 활력이 감소해왔던 점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광운대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해문화예술관 광장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상됐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문화를 살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광장의 역할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실용적인 지식을 탐구하고 품격을 갖춘 인재 양성에 있어 동해문화예술관 광장이 광운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광운로 대학가문화가로 조성과 미디어파사드 설치는 현재 진행 중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더불어 서울 동북부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운대 광장에 설치되는 미디어파사드가 대학문화가로 사업에 상징적 시설물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태원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향후 광운로와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지역축제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지역문화행사가 이뤄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활성화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 노원구청과 서울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