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류 '로지스팟', 300억 규모 시리즈C 추가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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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물류 '로지스팟', 300억 규모 시리즈C 추가 투자유치


디지털 통합 물류기업 로지스팟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지스팟은 지난 5월 산업은행과 더존비즈온으로부터 시리즈C 1차 투자로 150억원을 유치한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2차 투자를 통해 시리즈C를 마감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574억원이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우리큐 1호 블라인드펀드가 참여했다.



로지스팟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전문 물류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에 최적의 통합물류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운송 산업을 포함한 B2B 물류 전반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현재 퍼시스, 레노버,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등 700개 이상의 기업고객에게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와 전국 5개 센터 운영을 통한 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액이 2018년 58억, 2019년 180억원, 지난해 약 39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600억원대가 예상된다. 매년 평균 160%의 성장률로 60조원 국내 물류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로지스팟은 이번 투자유치 후 물류산업 내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물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기업고객의 성장을 돕는 물류 파트너가 되어 디지털 통합물류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추가 투자에 참여한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은 로지스팟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 물류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물류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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