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메타버스 인증·보안 핵심기업 부각 "성장모멘텀 풍부"-하나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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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아톤 (4,120원 0.00%)에 대해 음악저작권 거래소 뮤직카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사업 확장이 예상되고, 메타버스 시대에 인증, 보안의 핵심 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뮤직카우와 MOU를 통해 아톤은 비금융권 인증, 보안 영억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아톤은 3분기 얼굴 기술 AI(인공즈닝) 서비스 기업 메사쿠어컴퍼니에 투자를 진행했고, 지문 인증 및 보안 관련 업체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고객에서 확장하여 생체인증 원천기술 분야에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사용자의 편의성, 범용성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아톤의 핀테크 플랫폼 사업은 PASS 앱을 통해 인증서를 통신사에게 제공하고, 이용기관이 고객 확인을 위해 PASS 인증서를 활용하여 인증하면 건당 수수료를 일정비율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PASS 앱은 올해 8월 기준 3000만건을 초과했고, PASS 이용기관은 200여곳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정부기관에는 무상으로 PASS 서비스를제공 중이나 2022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유료 전환을 추진 중이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9월 NH농협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 등과 함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보관) 기업인 '카르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NFT 사업에 진출했다"며 " 디지털 자산이 메타버스 사업과 연동하여 인증, 보안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번 투자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아톤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1% 성장한 554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같은기간 3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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