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MBC NFT; 순간의 소유'가 주제다. MBC의 보도와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를 '디지털 자산'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MBC는 지난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뛰어들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로코의 자회사인 블로코XYZ와 손잡고 그동안 방송했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아 디지털 수집품 형태인 NFT로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경매도 진행된다. 2000년 1월1일 0시, 밀레니엄의 시작 순간을 담은 보도 콘텐츠 NFT와 '복면가왕 신봉선' 등 예능 NFT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장경매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와 증정 등 MBC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새롭게 내놓는 NFT는 모두 20종, 1358개다. 드라마 '전원일기' 마지막회와 예능 '신비한TV 서프라이즈' 1회 등도 포함됐다.
MBC는 방송 NFT 활성화를 위해 타 방송사와 연예기획사들에도 전시회를 개방하고 상담 부스도 여는 등 다채로운 협업 모델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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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새롭게 오픈한 'MBC 스마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 기간인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현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MBC 마스코트인 '엠빅 NFT'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