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2/뉴스1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 전직 외교관으로 구성된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8일 성명을 통해 "(윤 후보의) 구상은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와 번영,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혜로운 비전이며, 국가 백년대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남북관계 정상화 ▲한·미 동맹 강화 및 글로벌 자유민주 연대 동참 ▲한·일 관계 개선 등 세 가지 의제에서 윤 후보의 외교정책 구상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한·미 간 포괄적 동맹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자유민주 연대에 동참한다는 입장에도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핵 문제는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남·북한과 미국 3자의 상시 접촉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인식과 공감대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 동참한 전직 외교관은 김 전 차관, 김숙 전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등 1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