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 AFP=뉴스1
송재우 해설위원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Ssumtimes'에 출연해 강정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국내 복귀는 어렵기 때문에, 이제 야구 쪽은 멀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기자회견에서 과거 뺑소니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낭독하는 모습. /뉴스1
MLB로 이적한 뒤에도 그는 2년간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더구나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 경찰에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키웠다.
여기에 재판 과정에서 그가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법원에서는 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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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그의 경기력은 바닥을 쳤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다 2019년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친정인 키움으로 복귀해 야구를 계속해보려고 했으나, 반발 여론에 부딪혀 무산된 뒤 무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