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T희망나눔인상'에 강동야학 등 5인 선정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1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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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희망나눔인상' 1호 강동야학의 입학식 장면,/사진제공=KT'KT희망나눔인상' 1호 강동야학의 입학식 장면,/사진제공=KT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6일 총 5명의 올해 'KT 희망나눔인상'을 선정, 수여했다

'KT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사회적 기여도 △기여한 역할의 가치와 중요성 △지속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올해 'KT희망나눔인상' 1호는 어르신 대상으로 초중고 과정을 무료로 지도하는 교육학교 '강동야학'이 선정됐다. 강동야학은 1989년 개교 이후 뜻있는 후원과 교사들의 자발적 무료 봉사로 운영돼 왔다. 매년 20~25명의 교사들이 40여명 학생들을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교육 중이며, 학생 대부분은 50~70대다. 매년 5~6명, 지금까지 총 300여명의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재단은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 식사를 제공하는 '해뜨는 식당'의 김윤경씨(47) △장애인 이동 편의 지도를 제작하는 협동조합 '무의'의 홍윤희씨(46) △17년간 어르신 무료 안경 나눔을 해 온 강상구(53) 씨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봉사단을 만든 양하이텍고등학교 김성태 교사(44) 등이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KT희망나눔인상' 수상자들의 활동이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선한 이 시대의 이웃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을 전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희망나눔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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