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조선산업 성과와 재도약 전략을 의제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6.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장에서 인권위 20주년을 맞아 유공자들에게 시상 등을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독립된 국가인권기구로서 인권위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뜻에서 직접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최영미 대표에게 2021년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최 대표는 한국 IMF 외환위기 직후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노동자 실태조사, 2010년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활동, 2021년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가인권위의 설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하게 생각되던 인권 문제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성과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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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여전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 보호, 첨예해지는 차별과 혐오 문제 등 새로운 과제들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