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주인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2021.11.19/뉴스1
하지만 국내 역대 최다 코로나19(COVID-19) 주간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 유·초·중·고교 전면등교가 시행됨에 따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적잖은 상황이다. 지난 15~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명9968명으로 하루 평균 2852.6명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일부 안전장치를 걸었지만, 하루 걸러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 중인 만큼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면 등교와 관련 방역 상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했다.
-국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도입된 이달 1일 학생들 역시 정상 등교가 고려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수학능력시험 일정 등을 고려해 3주간 학교 준비 비간을 갖고, 18일 수능 이후인 22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 등 학교의 일상회복을 시작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의 전교생 1000명 이상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학교들이다. 서울 과대·과밀 학교는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해 초 3~6학년 4분의 3 이상, 중·고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인천도 과대 초등학교는 하루 중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경기는 과대학교에 한해 방역, 급식시간 추가 확보 등 학교별 여건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시차 등교를 할 수 있다.
Q. 가족 중 확진자가 나온 학생의 등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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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등교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은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등교 가능하다. 또 임상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소견서 없이 음성확인서만 제출해도 등교가 허용된다.
Q.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유행 억제가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장치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교육부는 현재 1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에서 18세 이하를 예외로 했던 부분을 예외없이 적용하는 식의 방법을 논의 중이다. 이번 주 일상회복위원회 또는 중대본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Q. 비상계획 발동시 전면 등교는 취소되나
-비상계획이 정상적 일상 영위 불가능을 의미하는 만큼, 전면 등교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무조건 전면 등교를 중단한다기 보다는 그 기준에 맞춰서 시도교육청들과 협의해서 학교에 맞는 기준으로 학사운영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