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800억원 규모 유증…위메이드·우리홈쇼핑·빗썸·비덴트·YG·버킷스튜디오 참여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1.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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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5,400원 ▼250 -4.42%)가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방식이다.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와 우리홈쇼핑이 각각 250억원씩 출자키로 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보통주 2674만7505주를 신규발행키로 지난 9일 밤 공시했다. 1주당 가격은 기준주가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2804원으로 결정됐다.



기존 최대주주로 지분 25.83%를 보유한 초록뱀컴퍼니와 우리홈쇼핑이 각각 250억원씩 출자한다.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100억원을 투자한다. 버킷스튜디오 (1,153원 ▲1 +0.09%), 와이지플러스(YG PLUS (4,020원 0.00%)), 비덴트 (3,320원 ▼60 -1.78%)가 각각 50억원씩 투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위메이드도 50억원을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한다.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인데 신주 상장일만 내년 2월3일로 다른 조건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납입능력 및 인지도, 투자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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