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간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환노위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 환노위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정위원회 국감을 잠시 보니 난리가 났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 조직 간 유착 의혹에 대해 거론했다.
임 의원은 "이 후보의 조폭 연루 사건으로 교도서에서 박철민이란 사람이 사실 항의서를 쓰고 '20억을 지원해줬다', '나는 안받았다' 이런 공방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질의에 집중하라"며 반발해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어진 임 의원의 질의에 일부 여당 의원들이 어의없다는 듯한 웃음을 소리를 내자 박대출 위원장은 "동료 의원이 질의할 때 웃고 하는 행위는 자칫 비아냥 거리는 걸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며 주의를 줬다.
앞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성남 대장동의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가 사라졌다며 이 지사를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임 시절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유례 없는 일이 벌어져서 대장동 사태가 됐느냐 하는 게 문제"라며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보호되어 왔던 멸종위기야생동물이 무분별한 난개발로 사라진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대장동 지역의 인허가 문제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특검을 통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