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뒤 성균관대학교 MBA(경영학석사)를 거친 재무통이다. SK텔레콤과 SK E&S 등에서 재무기획,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 M&A(인수합병) 등을 담당했다. 비에스렌탈 경영지원부문장(CFO)을 거쳐 지난 7월 신라젠에 합류했다. 신라젠 합류 뒤 전략기획부문을 맡아 한국거래소 대응 업무를 비롯해 경영 전반에 기여했다.
박 신임 R&D부문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하고,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제약부문 얀센 계열사 악텔리온에서 한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근무한 엠투엔바이오에선 엠투엔의 미국 자회사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의 난소암치료제(GRN-300) 도입 및 임상을 총괄했다.
그동안 신라젠을 이끈 김상원 전 대표는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남아 신라젠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항암 바이러스 개발 회사인 신라젠에 각 분야 전문가가 추가로 합류해 고무적"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