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산단 RE100 달성하려면…LS일렉트릭이 말하는 3가지

머니투데이 고양(경기)=강민수 기자 2021.10.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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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린뉴딜 엑스포]

서장철 LS일렉트릭 연구단장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RE100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을 위한 마이크로 그리드 및 핵심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서장철 LS일렉트릭 연구단장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RE100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을 위한 마이크로 그리드 및 핵심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린에너지와 입주 기업의 스마트팩토리가 시너지를 이룰 때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이 실현되는 글로벌 첨단 한국형 뉴딜 스마트그린산단이 완성될 것이다."

서장철 LS일렉트릭 연구단장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열린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종합계획 수립 추진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소장은 이날 'RE100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및 핵심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RE100 이행을 돕기 위해 'K-RE100'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 단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이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팩토리 △그린 디지털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다. 서 단장은 "마이크로그리드는 매크로그리드라고 하는 기존 전력 시스템과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북미에서는 캠퍼스, 동남아 및 한국에서는 도서지역에 활발하게 보급돼 있다"고 설명했다.

'버츄얼 플랜트'로 불리는 통합 발전소도 마이크로그리드와 함께 대두되는 시스템이다. 통합 발전소는 분산에너지를 통합해 시장에 참여한다. 일정 규모 미만의 재생에너지는 '통합 발전소'를 통해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그린디지털 솔루션은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수소연료전지·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서 단장은 "LS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 영암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사이트에서 태양광·ESS 구축사업을 수행했다"며 "현대차와 함께 수소차에 들어가는 엔진을 활용한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최적화 및 예측해 자율 생산하는 솔루션뿐만 아니라 컨설팅·시스템 구축·운영 및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단장은 "스마트팩토리는 LS일렉트릭 청주 공장 도입 결과 생산성을 6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97% 낮추는등 파격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테크 스퀘어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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