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말표 맥주 히트치더니…CU, 이번엔 '해표'와 신상품 낸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10.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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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모델이 해표 시리즈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CU모델이 해표 시리즈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곰표·말표에 이어 '해표' 시리즈 상품 12종을 선보인다.

CU는 사조대림과 손잡고 참기름 대명사 '해표' 브랜드를 입힌 도시락·김밥·찐빵·분식·냉장안주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표 협업 상품은 모든 제품에 해표 참기름·들기름·콩기름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패키지도 특유의 빨간색 해표 로고로 디자인해 친숙도를 높였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제품은 △해표 옥수수 나물비빔밥 도시락이다. 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충북 괴산군 대학찰옥수수와 6가지 고명을 사용했다. 제품에 해표 들기름을 넣어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도 '해표 전주비빔 삼각김밥'과 '해표 꼬마 참치김밥'에도 해표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앞서 CU는 곰표 팝콘·나쵸·맥주·세제·화장품과 구두약 브랜드 말표 맥주·막걸리·에너지드링크를 포함해 총 20여종 상품을 선보였다.



곰표와 말표 협업 상품의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9.4배(841.8%) 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곰표와 말표 맥주 비중이 CU 전체 수제맥주 매출의 60%를 넘었다. 곰표 나쵸 역시 자체브랜드(PB) 스낵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말표 막걸리도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만 병을 돌파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CU의 이색 협업 상품이 히트를 하며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즐거운 편의점 쇼핑을 돕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상품 기획을 과감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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