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물류센터 중개 본격화…DB 1만건 구축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9.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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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물류센터 중개 본격화…DB 1만건 구축


상업용 부동산 종합솔루션업체인 알스퀘어가 물류센터 중개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이를 위해 최대 규모의 국내 물류센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알스퀘어는 경기도 및 인천시 전체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와 충청도 8개 권역(천안, 청주, 음성, 괴산, 진천, 대전, 세종, 옥천, 계룡), 부산과 대구 및 영남 4개 권역(양산, 김해, 창원, 진해)에 걸쳐 총 1만 개 이상의 우리나라 물류창고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내 도심형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와 크로스도킹이 가능한 부지 정보수집도 마무리 단계다.



이를 바탕으로 알스퀘어는 사무용 부동산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토대로, 국내 물류 DB 구축 및 물류센터 중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알스퀘어는 쿠팡의 일부 센터, UPS 집배송센터 중개를 수행했다. 또 롯데푸드 김해센터 및 트렌비와 피씨디렉트 물류센터를 중개했다. 그리고 이천에 위치한 일미물류센터 임대 및 매각 자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연동한 체계적인 물류창고 매물을 관리 중"이라며 "연내 연 면적 500평 이상 전국 물류창고 1만 5,000동 매물 전수조사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알스퀘어가 이번에 구축한 물류센터 DB는 매니저들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정보를 수집·구축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알스퀘어 측은 "창고 유형과 면적, 냉장·냉동 창고 여부, 가까운 IC와의 거리, 접안 형태, 램프 여부 등 20여 개 세부항목으로 정보를 관리한다"면서 "직접 방문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대형은 물론, 중소형 물류창고 수집 정보를 DB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스퀘어는 KB국민은행 리브온, 우리은행 WM의 사무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 중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158억 원의 누적투자금액을 확보했다. 회사는 맞춤형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와 인테리어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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