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 IoT로 똑똑하게"...에스원 '블루스캔' 출시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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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원/사진제공=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 에스원 (63,100원 ▲600 +0.96%)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인 블루스캔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의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건물 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가 실시간으로 건물을 관리하며, 이상이 생겼을 경우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한 후 고객에게 즉시 통보한다.



솔루션에 반영된 주요 기술은 센서와 관제, 운영 노하우다. 기존 건물관리 서비스는 24시간 직원이 직접 상주해 관리하는 인력 중심 서비스다. 반면 블루스캔은 IoT 센서로 모니터링 인력을 대체했다. IoT 기술을 이용하므로 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에스원은 블루스캔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 빌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부동산 투자펀드 시장이 커지며 효율적인 건물운영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지면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빌딩 시장은 2025년 1089억달러(약 130조6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에스원 측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건물이 서울에만 9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대형빌딩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공공기관, 대단지 아파트, 5층 규모 중소형 빌딩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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