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 대표는 SK그룹에서 투자전략과 M&A(인수합병)을 담당한 전문가로 올해 1월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활용한 볼트온(Bolt-on, 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폐기물 소각기업 7곳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수처리 뿐 아니라 국내 최대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박 대표는 플랜트 사업 부문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친환경 분야 사업확장을 위한 M&A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로 전환했고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사외이사 중심의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