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 원로 9명, '춤의 향연' 펼친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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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국립극장에서 연극·영화·무용 분과의 무용 분야 회원 공연 선봬

/사진=예술원 누리집 캡처/사진=예술원 누리집 캡처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오는 3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무용 분야 회원들과 함께 '춤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무용계를 위해 힘쓴 예술 원로 9명이 참여한다.

예술원은 한국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한 원로 예술가를 우대하고 공적을 발전시키기 위해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랜 세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용예술을 위해 힘쓴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선 어린 나이에 춤을 시작해 한편생을 무용에 바친 예술원 회원들이 대표작품을 직접 선보인다. 고령으로 무대에 오르기 어려운 회원들의 경우 제자들이 대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예술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계의 뿌리와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된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춤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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