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심상찮다..확진 1729명, 월요일 기준 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9.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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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으로 월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가 많아졌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금요일(2007명, 토요일(1910명)에 이어 이번주 일요일(1605명) 월요일(1729명)까지 나흘 연속으로 월별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1697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7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499명) 인천(130명) 대구(46명) 부산(44명) 충남(44명) 대전(43명) 광주(39명) 강원(39명) 전북(31명) 경북(27명) 경남(26명) 충북(23명) 울산(15명) 전남(7명) 제주(7명) 세종(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8만9263명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세가 지속되고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이 맞물려 나흘 연속 최다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1) 이은현 디자이너 =   (서울=뉴스1) 이은현 디자이너 =
지난 7월 7일 1212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촉발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전일까지 7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일대비 4명 늘어난 2413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증세가 위중해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 중인 환자는 32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1일 오전 0시 기준 2218만5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3.2%(18세 이상 기준 50.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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