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해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해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 단말을 연결해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다.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능형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 분석해 안전환경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불꽃·연기·스팀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설비 이상온도 감지 △얼굴인식(마스크+체온) △이동형 CCTV 등 세부기능으로 구성된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상상황 알람을 받고 촬영 영상을 볼 수 있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고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해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사업장의 환경 정보를 측정, 관리함으로써 환경경영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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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장엔 U+자율주행로봇이…향후 전국 확대이 같은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 우수한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LG계열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장한 후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LG전자가 LG스마트파크로 새롭게 재건축한 창원1사업장에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을 배치해 공장 내에서 가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토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5G 기반 MEC(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은 만큼,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