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에 참석해 추미애 후보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1.9.14/뉴스1
추 전 장관은 15일 새벽 페이스북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추 전 장관에게 "고발 사주의 시발점이 됐던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왜 임명했나"고 했는데, 이를 '탓 바꾸기'라며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거꾸로 장관(추미애)이 징계청구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키워줬다고 원망을 했다"며 "당은 끝내 개혁을 실종시키고, 선거에 참패하고, 검찰의 음습한 쿠데타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법무부 장관 직에서 사실상 경질됐었다. 윤석열 전 총장과의 갈등이 길어지며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추 전 장관은 그때와 관련해 "열이 뻗쳐서 뚜껑이 열렸었다"고 표현했던 적이 있다. 이런 심정을 다시 한 번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