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 원료로 만든 3종 프로폴리스 기초 화장품 시제품/사진=원자력연
등재된 원료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초임계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 두 가지다. 원료는 새로 개발한 '초임계 칵테일 공법'을 통해 얻었다. 피부재생 효과가 높은 테르페노이드류가 함유된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고압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고농도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법을 통해 기존에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화장품 연료로 쓰는 데 장애로 여겨졌던 짙은 황갈색과 특유의 자극적인 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를 통해, 국내 화장품 소재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더 다양한 제품 개발의 길을 열어 K-뷰티 경쟁력 확보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은 미국화장품협회(PCPC)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 사전으로 국제화장품성분명명위원회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edient)에 의한 원료명(INCI name) 등이 등재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하는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을 비롯한 EU 화장품 원료집 및 대한민국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돼 있는 화장품 원료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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