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남편 오영환,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애칭은 아저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8.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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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이 남편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에는 '국가대표 엄마들'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전 스케이트선수 조해리, 전 농구선수 김은혜가 출연해 멤버들과 육아 해방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혜는 박세리에게 "김자인 남편이 뭐 하시는 분인지 아냐"고 물었고 모두가 궁금해했다.



김은혜는 "나는 인사했었다"며 김자인의 남편이 국회의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자인은 "예전부터 (국회의원 출마할) 생각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원래 소방관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만날 때도 소방관이었고, 결혼할 때도 소방관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는 김자인은 "남편이 소방관을 할 때 산악구조대에 잠깐 있어서 클라이밍을 배웠다. 신랑의 클라이밍 선생님이 나와 친한 후배였다. 동생이 '언니랑 정말 잘 맞을 만한 사람이 있다'고 소개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는 클라이밍을 취미로 하는 사람인데 김연아 같은 사람이 나와서 놀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자인은 3년 연애 후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동갑인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소방관 아저씨여서 '아저씨'라고 불렀다"며 애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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