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클라이밍만으로 먹고 살긴 힘들어…외벽 청소하기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8.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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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 김자인이 운동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는 '국가대표 엄마들'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전 스케이트선수 조해리, 전 농구선수 김은혜가 출연해 멤버들과 육아 해방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인은 한유미가 "클라이밍에도 실업팀이 있냐"고 묻자 "솔직히 클라이밍 선수만으로는 먹고 살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상금이 있지 않냐고 묻자 "유럽에 대회가 많다. 우승하면 1등 상금이 한화로 500만원 정도 된다. 비행기값 하고 경비하면 (부족한 수준)"이라며 "대회 성적이 잘 나오면 후원사가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생계가 힘들 수도 있지 않냐고 하자 김자인은 "그래서 항상 부업이 있다. 1세대 선배들은 건물 외벽 청소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지금은 올림픽 정식 종목에도 들어가고 (나아졌다)"며 "클라이밍 배우는 일반인들이 많아져서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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